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29일

  • 마틴에서 얻어간 슈가도넛 공연(슈가도넛 상상마당 me2photo)2008-12-28 18:39:19

    me2photo

  • 누군가와 친해지는 게 무섭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아직 잃을 게 남았다는 건가?(아직 사람)2008-12-29 01:26:10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28일에서 2008년 12월 2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26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26일

  • 사랑, 미식만화의 클리셰처럼, 탁 트이는 느낌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오독오독 씹어먹어야 하는 것. 그와중에 난 과도기처럼 중독되어 있을 뿐. 따뜻하고 어두운 열정을 표현하는 여러 기법과 이야기들. 핵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지만, 나에겐 그것조차 빌려온 걸까.(me2book 키리코 나나난 캔디의 색은 빨강)2008-12-26 22:11:03
    캔디의 색은 빨강
    캔디의 색은 빨강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26일

  • cherry king - baroque : 옛날 커버랑 이름이랑 예뻐서 샀던 시디, 이런 녀석들이었구나 ㅋㅋ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인듯 -_-(me2music sug life baroque)2008-12-25 09:37:51
    Sug Life
    Sug Life
  • dinky : 역시, 이뻐서 집었는데… 흠, 홈에 있는건 재밌을지도.(me2music black cabaret dinky)2008-12-25 09:57:50
    Black Cabaret
    Black Cabaret
  • 아… 슬슬 나가볼까. 근데 오늘 좀 추운거 같다… 그냥 맞고 안나갈까? ;(외출 귀차나)2008-12-25 10:01:53
  • 도망칠 가능성, 그걸 자신이 아닌 상대에게 발견한다면, 상대가 그걸 모른다면, 그때부턴 지는 도박이라 생각하자. 단, 베팅은 오히려.(연애)2008-12-25 20:11:59
  • 2010년 될 즈음에 미래에 대한 결심이 필요 없기를, 마음을 풀어도 좋기를 바래요.(2009 2010년이라니까 SF적인 느낌)2008-12-25 21:19:07
  • YouTube - Jun Togawa - TAMAHIMESAMA(me2music Jun Togawa)2008-12-26 00:35:25
    Twins (Super Best Of)
    Twins (Super Best Of)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25일에서 2008년 12월 2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24일 수요일

감정계산

 

여자들은 멀리 있었다

남자들은 그 보다 멀리 있었다

몇몇 이들은 내 근처에 있었다

그걸 난 그리움이라 부른다

 

불빛 사이에 꽃을 심었다

그들이 놀라 이혼했을 때

난 녹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서 있었어

그리움이 끓는점을 알고 싶어서

 

네 얼굴은 레몬수로 적신 종이 같구나

내 가장 느끼한 부분은 남자에 바쳤지

그 보다 부드러운 부분은 여자들에게

그리고 난 맑아졌고

 

비타민은 모조리 파괴되었다

난 매일매일 널 산다

너를 적시고 다시 그을리고

도망치진 마 찢기는 싫어

 

그리고 나머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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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21일

  • 마음이 허물어지는 건 좋지만, 허물어진 관계는 싫다. 안대는 좋지만, 로프는 싫다. 그릴 수 없으니까. 135°에서 보이는 눈을 감은 얼굴. 그게 갑자기 낯설게 되거나, 다른 사람의 얼굴로 겹쳐 보인다. 어리석음 바깥의 이미지. 몇몇 잔상. 하고 싶은 게 생겼다.(mindimage 순간기억)2008-12-21 0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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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 수요일

dyz

 

절망 하나쯤은 남겨도 괜찮아요

옆머리에 살짝 꽂은 데이지

오래전에 깃든 향수 음악 그리고 희망

그 위로 절망이 먼지처럼 쌓인답니다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어요

재갈 수갑 로프가 없이도 당신은 나를

이렇게 그립다고 말할 때까지

오늘까지만 기다린다고 그랬는데

 

상처는 아름답지만 불편하군요

다룰 수 없는 기계는 추악하군요

내 이름을 가져간 사람들의 침묵

허한 마음에 오늘도 썩은 음식

 

그래요 난 토하는 법을 잊었어요

오래된 유행가에선 시큼한 맛이

그때의 날 비웃는 춤을 떠올리며

모든 춤은 관객을 위한 희생제물

 

속된 흥헐거림 속 삿된 섹스신

국부께서 선물하는 무덤 미래 아이

내 살이 그들의 삽을 먹는답니다

가죽에 담긴 시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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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연습

 

잠깐만요.

 

그 말이 없었더라면, 뒤돌아섰던 나는 아주 깊숙히, 아무도 없는 인파 속으로 사라질 수 있었다.

난처한 얼굴을 보이기 싫었기 때문에, 거울을 등진 것처럼 순간적인 조바심이 시간을 늘어트렸다.

어정쩡한 웃음을 짓고 있는 내 얼굴이 떠올랐다. 얼굴의 경련을 풀어버리고 싶었다. 이대로 늘어지다간

신경이 끊어지거나, 수축된 이 시간이… 광경이… 감정이 뺨을 때릴 것만 같아 나는 무표정을 가장하고

뒤돌아보기로 했다.

 

거리가 다시 흐르고, 사람들이 걷기 시작한다. 우리를 스치는 수많은 몸과 그들의 웅성거리는 소리에

희망을 가지기로 하자. 나는 그 다짐을 명확히 의식하지 못한 채로 어떤 얼굴을 주목한다. 부끄럽기에 

참는다. 단정하게 눈코입이 매달린 그 얼굴엔 희미한 호기심과 그 보다 더 옅은 승리감이 감돌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꽃처럼, 꺾기가 두려워진다. 그 얼굴에 이채가 깃든다. 입술의 주름이 살짝 풀려나고,

눈동자는 초점을 산란시킨 채 자기 내면으로 향하려 한다. 잠깐만. 난 그 얼굴이 보여주는 호기심에

호기심을 가지기로 한다. 이게 내 마지막 사랑이 될지도 모른다는 조바심이 얼굴을 서서히 어루만진다.

어색하게 손을 내밀어 본다. 아직 무엇을 쥐게 될 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히 말한다.

나에게 색깔이 되돌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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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15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15일

  • 삼킨 말은 쓰고, 뱉은 말은 더 쓰고, 입에 담은 말은 떨고… 지쳐버린 눈, 두려움에 떠는 귀, 게으른 입매… 도망치려 발버둥치는 건 손가락 정도구나.(luvy phone machine)2008-12-14 22:38:28
  • YouTube - Cut Chemist - Layered Laird : DN(me2music Cut Chemist 스크랩)2008-12-15 02:10:16
    Audio Alchemy (Experiments in Beat Reconstruction)
    Audio Alchemy (Experiments in Beat Reconstruction)
  • GYBE Live - Blaise Bailey Finnigan the Third (part 1 / 2)(gybe)2008-12-15 02:40:25
  • Thy Veils - Dawn and Furtherance on Vimeo : myspace / bandcamp(Thy Veils Daniel Dorobantu 스크랩)2008-12-15 03:12:16
  • Ghosts in your closet - Flickr : 제목 센스가 참.(paint 스크랩)2008-12-15 03:22:29
  • 살아오며 무지하고 후치한 사람과도 많이 지냈지만,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과도 많이 스친듯. 그들이 없었더라면 난 그들 모두의 끔찍함을 몰랐을 거다. 어느쪽에 가까운지 이제는 모르겠다. 이 책 시골에 놓고온게 좀 후회되는 지금, 오늘이라면 술술 넘어갈 거 같은데.(me2book 버지니아 울프 가족 친구)2008-12-15 04:03:12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 버지니어 울프 전집 4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 버지니어 울프 전집 4
  • 어떤 온도에서만 살 수 있는 물고기, 마음의 해류를 그리려면 난 잠수복을 입은 인간이 되거나, 분자가 되어야겠지.(refrain flow)2008-12-15 04:11:08
  • 우울이 자족적으로 흐른다면 ; 슬픔은 그 보다 더 거울과 가면을 필요로, 심지어 웃을 수 있는, 섬세하게 찢겨진 상처에 가까운 ; 그런 아픔은 희열보다 맥박에 가깝다. (포나 카프카 / 버지니아나 에이미 x 마사루나 절망선생) 또한 짐승의… 기계가 될 수 없는, 감정.(슬픔)2008-12-15 04:28:20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14일에서 2008년 12월 1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13일

  • 음성메시지를 싫어한다. 타인의 목소리가, 맥락없는 시체, 툭 비어져나온 창자를 보는 기분 ; 그런데 글을 읽을 땐 각각 그들의 목소리를 상상한다.(메시지 목소리)2008-12-13 00:31:2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1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11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7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7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6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7일

  • 숨쉬고싶다 - 연기말고 산소말고 소음말고 엄마말고 시간말고 나 말고 했던일말고 해야할일말고 죽는거말고… 왜… 불안하지않으면숨이막힐정도 아니면 사는걸모르는걸까.(ray ozone 호흡 도로시)2008-12-07 03:14:26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5일

  • 오랜만에 머리카락 어니 반가워(겨울)2008-12-05 18:24:25
  • 용기의 에센스 : 누군가 그때까지 했던 모든 일 하고 싶어했거나 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일 그리고 했으면 혹은 안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일들의 총합에 의해 이미 결정된 무의식적 순간에, 척추 신경을 타고 오르는 불꽃. 뒤따르는 고통은 차후 문제.(me2book 로저 젤라즈니 난인간에대한말이라고기억하고있었는데)2008-12-05 18:40:48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적당한 흥취, 미스터리, 상실감 / 내가 비일상에서만 감각할 수 있는 건, 일상의 맛을 잃어버린지 너무 오래되어서… / 문학소녀(토오코)를 너무 신비적으로 포장하는 게 거슬리긴 하지만(me2book 노무라 미즈키)2008-12-05 18:46:51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 Extreme Novel
    문학소녀와 얽매인 바보 - Extreme Novel
  • 단아하게 뒤틀린 패러디…(me2book kohji kumeta)2008-12-05 18:53:38
    안녕, 절망선생 1
    안녕, 절망선생 1
  • 터치스크린이 실제로는 완전한 시각중심의 인터페이스이기 때문 : 확실히 진동이라는 말은 나에겐 지진과 커넥션 모두를 담게 해준다. 난 내 심장소리와 마음의 떨림을 믿는다. 그건 누구의 것도 아니고, 강박 이전의 것,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의지를 모사한 리듬.(me2book 진동)2008-12-05 21:07:28
    진동 오실레이션 - 디지털 아트, 인터랙션 디자인 이야기
    진동 오실레이션 - 디지털 아트, 인터랙션 디자인 이야기
  • YouTube - Tortoise - Live at Werchter [full set]: 실내악에 가진 낭만.(Tortoise)2008-12-05 21:25:57
  • YouTube - Brian Suits plays Hammerhead : 와… 아직도 하고 계시네. 예전에 어쩌다 따라가본 기억.(me2music Brian Suits 스크랩 하우스콘서트 박창수)2008-12-05 21:58:27
    Brian Suits - The Way Back
    Brian Suits - The Way Back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3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4일

  • (내심) 김희철을 좋아하는 이유는, 같은 해와 별과 피모양을 받았고, 또 … 같기에, 꽃미남연쇄테러사건보고싶어졌다. (음?) 다운걸고 외출.(김희철)2008-12-03 18:18:53
  • 아침저녁 베개에 고인 냄새를 좋아한다. 잠든 그녀 머리카락에 취해 날샐 뻔한적이 있어요. 내가 손톱뜯는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건 맛있기 때문이다. 겐조. 손가락과 후각을 더럽히는 담배는…? 애인이 담배 냄새를 싫어하면 끊을 순 있지만 대신에 다른 향을 받고 싶을 듯.(냄새 향기 향수)2008-12-04 00:03:45
  • (특히 여자의) 눈물에 감동했었고, 그 맛도 좋아했지만, 이제는 당황스럽다. 혼자 흘리는 눈물은 더럽지만, 나누면 부끄러워진다. 그걸 견딜 자신이 사라져버렸지… 난 내가, 사람보다 날 무서워하도록 애쓰는지도. 좋아하면 그걸로 충분해, 라는 말은 아무리해도 부족하지만…(눈물)2008-12-04 01:42:44
  • YouTube - Blonde Redhead - In Particular: i love x , ex , alex (…와 인터폴이랑 협연도 했어…? ㅠ_ㅠ)(Blonde Redhead)2008-12-04 02:08:41
  • 내한 기념으로? =_= 갈 시간도 없고, 들어봤자 쇼크까진 무릴듯하니 패스. 음… 하지만 플랫폼으로서의 정치관이 좀 엿보여서 관심. 난 다수결보다 마키아벨리즘 옹호자였지만 그건 내가 M타입라 그랬을 뿐이고. 그래도 계속 쌓이는 건 싫은데…(me2book 자크 랑시에르 스크랩)2008-12-04 03:03:42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 우리시대의 새로운 지적 대안담론, 프런티어 21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 우리시대의 새로운 지적 대안담론, 프런티어 2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3일에서 2008년 12월 4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2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3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2일에서 2008년 12월 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2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30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2월 1일

  • 우울할 때 위안이 되는 책은 좋은 건가…? 익숙하고 낯선 이름들이 나를 극복해주길. 시작과 끝의 화려함에 매료되었지, 과정은 그저 총력전쯤 대수롭게 생각안한 나에게 ; 옛날에 명쾌함을 본 일이 있어, 라고 끝나지 않게. (me2book 박준상) 2008-12-01 02:57:23
    빈 중심 -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빈 중심 - 예술과 타자에 대하여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2월 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8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7일에서 2008년 11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7일

  • 기분 좋게 쓸모 없는 것을 원하게 만드는 기술 - 너 좋아한 적 없어 - 그래도 아주 가끔 한번만 - 무서움 - 이제는 안 좋아해 - 부끄러움 - 막상 닥치면 싫다곤 못하겠지 - 그리워하며 잊어버리게 된다 - 난 공허함을 사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풍부해졌어 - 마케팅. (지름 너 감정 갑자기떠오른I Never Liked You 체스터브라운 자야겠지) 2008-11-27 03:24:00
  • . (me2book 엔젤미트파이 스크랩) 2008-11-27 03:36:51
    Angel Meat Pie 앤젤 미트 파이
    Angel Meat Pie 앤젤 미트 파이
  • 어쩐지 익숙하다 했더니 뱀파이어 헌터 D 였어 -_- 속은 기분이다 왠지… (me2book 키쿠치 히데유키) 2008-11-27 03:45:28
    퇴마침 아카무시마살기 1
    퇴마침 아카무시마살기 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nothing

 

난 박탈당했고 겁탈당했고 결핍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택하지 않았어

그러자 무엇이든 될 수 있었고

모든 것을 살 수 있다고 느끼게 되었지

 

대신에 난 숫자들로부터 버림받았네

모든 인종마다 갖고 있는 부자연스러운 언어로

나는 너를 사랑한다 말하네

언제나 그렇듯 그건 짝사랑

사칙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

무게를 측정할 수 없는 자신

 

내가 새로운 셈을 원한다면 그것은 사랑이겠지

내가 거짓말을 한다면 그것이 원죄

버려진 언어가 그물이 되었다

좋다 그렇다면 숫자가 창이 된다

 

나에게 다른 식으로 말해봐

꿈 속에서만 들었던 목소리로 속삭여줘

오로지 빛과 색깔과 말이 되지 않는 소리로 나를 덮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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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내게 온갖 장엄함이 깃들어 있네

 

그들이 다가온다 나름의 스포트라이트 페티시의 희생자로 흥겨운 검문

내 소지품과 사상 외모 눈썹의 수 주름의 농도 손톱의 길이와 체지방을

 

나는 내 장엄함이 시들어 버릴 것을 알아

 

스쳐 지나가는 소리와 곁에 있고 싶다는 마음이 욕망이 되어 고갈시킨

난 빛들을 증오하며 기꺼이 그들 무리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자청한다

대신에 난 정지한 채 눈을 뒤집는다

그 순간 나는 정말 시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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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그대로 두어도 좋다는 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던진 말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내가 존재하는 장소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듣는 소리 내가 지나치는 시간들이

나를 무엇으로 만드는지 난 궁금하다

 

낯선 곳의 두려움 익숙한 곳의 지겨움

감정 내가 보고 싶은 감정은 뭐지

오로지 나와 같은 것일까 내 모습의 잔영일까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에게 묻고 싶어

 

너를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내 모습인양 착각이 들어

너를 계속 듣고 있으면

진짜 내 생각인듯 감정인듯 눈물이 나

 

모든 소음과 색깔들 그 공백에 내가 있을까

 

만일 내가 저주 받았다면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야

나는 희망한다 너에게 버려지기를

 

내가 하는 모든 이야기

너의 시에서 출발해

그리고 나의 시는 너의 이야기로부터

비가 오는 걸 물끄러미 지켜보면

언젠가 하늘에 감사하게 될까

 

이럴 땐 무슨 말을 하면 좋지

미안해 혹은 괜찮아

그래 내가 하고픈 말은 더 이상 없어

 

날 이해한다는 말은

죽고 싶다는 것과 같겠지

네가 나를 부정한다면

나를 죽이고 싶을 걸

 

가끔은 그런 아찔함도 좋겠지

그래 난 괜찮아

 

081007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불감증

 

비웃음을 참으며 군중 속을 걷고 있었어

눈을 마주할 만한 프로필은 없었지

난 비가 내리길 바랬다 하늘은 맑음이야

최상급의 수식어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

내 살갗을 흐르는 물방울이 어디서 왔는지

묻고 싶은데 하늘 누군가 눈을 밟고 있어

 

물결 무늬로 흩어지는 구름에 저린 손을 담그고 싶어

종종 네가 빼주곤 했던 내 피와 붙잡혔던 내 손목과

안개 속을 내딛는 발바닥 불빛은 누군가의 담배불

손끝의 악취는 누구신지 말을 뱉을수록 옅어집니다

 

어떻게든 웃어야만 내가 채워지고

소리없는 네 미소를 따라가고 싶었는데

난 이제 결심을 해야만 해

눈을 감아버릴 지 전부 삼켜버릴 지

 

상처를 향해 몰려드는 피

난 액체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6일

  • 귀찮을 정도로 다작을 한다 / 삼월 세계 외엔 아직 읽을 매력을 모르겠다 / 마지막에 읽었던 게 네버랜드 / 이 사람이 유치해 보이는 면이 있다면 그건 스스로의 유치함과 비슷할 거다 / 편안하게 맡을 수 있는 공기를 만들어준다는 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me2book 목요조곡 온다리쿠) 2008-11-25 23:59:37
    목요조곡
    목요조곡
  • 예전에 학교도서관에서 봤던 기억이 맞나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읽힌다. 늙었나, 경계하자. / 민음사 책은 주석이 너무 많다 / rock의 기원은 블루스가 아니라 보들레르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 다 좋은데… 누군가의 시를 읽으면 90% 이미 끝나버린 이야기란 느낌. (me2book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2008-11-26 00:12:13
    파리의 우울 - 세계문학전집 168
    파리의 우울 - 세계문학전집 168
  • 계속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입했다…; (me2book 판타스틱 그리고 권교정 ㅠㅠ) 2008-11-26 02:26:01
    Fantastique 판타스틱 2008.12
    Fantastique 판타스틱 2008.12
  • 새책이 나오고 있었구나… 1세대 작가들 중에선 꽤 오래 기억할 이름이었다. 마냥 가볍지 않아서. 그러나 흑기사에서 질렸던 그 진지함, 좀 가시길 바랬는데… (me2book 김근우 피리새 서점가봐야알겠군;) 2008-11-26 02:37:18
    피리새 - 상 - 나무를 죽이는 화랑, 노블레스 클럽 008
    피리새 - 상 - 나무를 죽이는 화랑, 노블레스 클럽 008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5일에서 2008년 11월 2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4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3일에서 2008년 11월 24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0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20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8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8일

  • 설거지 하기 전에는 요리가 끝난게 아닌 …그러니까 먹기 전에 해야 한다는… (귀차니즘 둘중에하나만하면잘하는데) 2008-11-18 21:12:25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8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7일에서 2008년 11월 1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7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6일에서 2008년 11월 1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5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4일에서 2008년 11월 1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욘 복 : 피클 속의 핸드백 두 개 John Bock : 2 handbags in a pickle”

 


기자간담회      : 2008. 11. 20, 12- 2 pm, 아르코미술관

오프닝                  : 2008. 11. 21, 5pm, 아르코미술관

라이브 퍼포먼스    : 2008. 11. 21, 6pm, 아르코미술관

와이드플로어 토크 : 2008. 12. 12. 금 2pm, 아르코미술관

전시 일정   : 2008. 11. 21 - 2009. 2. 8  아르코미술관, 인사미술공간



동시에 두 군데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한국에서 새로 제작한 욘 복의 신작 영화 “PARA – SCHIZO,ensnarled”를

중심으로 오브제
, 조각, 의상, 소품이 소개되는 전시이다. 전시 개막 당일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작가의 "강연"

퍼포먼스가 라이브로 펼쳐지며 인사미술공간에서는 욘 복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존 싱글채널

단편비디오와 장편영화 10여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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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3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3일

  • 볼륨을 높이렴 나에게 효과적인 건 소재가 아니라 강렬도니까요 그대가 침묵해도 좋은 건 내 안에 이미 네가 가득하기 때문에 소리의 넓이 정도 ( ) 2008-11-13 18:28:30
  • 회상할 수 있다면, 아직은 살아있는 거잖아? (why are you looking grave) 2008-11-13 2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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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3일

  • 영락물? : 친숙한듯 어렵다…? : *, 스스로에게 맺은 계약. (난 크라피카처럼 강해지는 타입은 아닌데; 차라리 태지처럼 제로에서 사랑을 - 헛소리로 무한대의 파괴공작을 벌여나가는 거면 모를까) :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면 가짜인지도 모르잖아요 : gutter (me2book 시마다 마사히코) 2008-11-13 03:28:52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1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1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10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11일

  • 정답~ (me2music 미선이) 2008-11-10 12:00:54
    미선이 1.5집 / Drifting Again
    미선이 1.5집 / Drifting Again
  • 자기소멸지향 패러디 2008-11-10 12:08:34
  • 멍하게 있을 때,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보고있지 않을 때, 마음을 표현할 형식을 찾아내지 못할 때, 추억이 실현될 때, 어쩌면 (사랑했는지도 모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과 함께 있을 때, 내가 변했다는 걸 말하지 못할 때, 일상적인 기쁨에 길들여지는 자신을 바라볼 때. (죽고싶어) 2008-11-10 23:58:01
  • YMCK : 파스텔뮤직 사이트 리뉴얼 되었네? / Nobukazu Takemura - Picnic / 전 논리를 패턴으로 때우려는지도 모르겠군요 / 당위성 제로 / 문제는 오래 다녀서 익숙해질만하면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어버리니 / … (me2music ymck Nobukazu Takemura 파스텔뮤직 pastelmusic 자기) 2008-11-11 04:18:59
    Songbook
    Songbook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10일에서 2008년 11월 1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9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9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8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8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8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7일

  • 본래는 나긋나긋에 시크해 보이는 거지만, 가끔은 누군가 집게로 쫙 잡아서 내동댕이친거 같은 기분도 좋아지는 걸 보면, 조금은 나이가 들었다는 걸 실감. 어차피 할일은 빨리 끝내고, 나가자, 사라져 버리겠음. (프레이저 문자 같은 가짜기분. 리듬을 찾고 싶어 ㅠ_)(me2music 동경사변 링고)2008-11-07 19:19:50
    [수입] 동경사변 (東京事變) - 大人 (Adult) - HOMME Ver. 수입 특별 한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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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과 낮 : 평균(장기하)2008-11-07 20:56:40
  • 당분간은 괜찮을 거야, 라고 말하니…?(me2music moonbabies)2008-11-07 23:10:30
    Moon Babies
    Moon Babies
  • 피난다♥(손톱뜯기 요즘 안보이는 속살 대신 습관 보다는 중독 가까운듯)2008-11-07 23:24:59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8년 11월 7일

  • 수다스런 영화가 보고싶어지는 요즘. (좀 미친 것 같은? 스내치나 폰부스 사이의 감성) 이런 거, 이런 거(영화 스크랩)2008-11-06 22:49:35
  • 왠진 모르지만 친근하다, 뭔가 생각할 때 좋은…(me2music m83)2008-11-06 23:33:33
    Dead Cities, Red Seas & Lost Ghosts
  • 12월에 대한 네이밍 땜에 서핑하다가…(me2music decemberists 솔식)2008-11-07 00:32:51
    Picaresque
  • 병원 가득히 깨알같은 글을 적어놓는 환자들의 방 같은 사이트, 라고 아는 분께 미투를 보여드렸더니 하시는 말씀 (역시 직접적이야 ㅎㅅㅎ)(미투데이 me2day)2008-11-07 01:39:50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8년 11월 6일에서 2008년 11월 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