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4일 월요일

죽은 비

 

죽은 비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다

허나 당신은 어디로 갈지 모른다

 

不滿足은 달린다

그처럼 긴 다리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곧 비가 내려요

구체화되지 못한 언어들처럼 부푼 구름

머리 속에도 치밀어 오르지요

그래도, 不滿足은 달린다

의심하기보다는 달린다

홍수로도 언어들은 죽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지금도 교접하고 있어요

자신을 죽이느니 차라리 복제하세요

 

상처 입히지도 참지도 말고

그런 불은 가져오지 마세요

 

드디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걱정 말아요 죽지는 않으니까

눈가에 스치는 빗방울 속에 담긴 당신

그렇게, 그래도 말한다, 순간에 대하여

 

아, 들려요? 동시에, 자신 있나요?

하, 아직도 의심해요?

당신 주위를 도는 우리를

걱정 말아요 잘 길들였으니까

다 같이 말해요, 순간은 함께 할 때 영원하다!

 

또 다른 자신을 죽이는

과거의 후회와

현재의 불안과

미래의 의심은

이제 없습니다

 

행복한 밑바닥에서 말한다

 

2003.10.27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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