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살얼음
열두시가 되면
먼 길을 돌아온
늙은이는
시계추를
발목에 감는다
열두번의 종소리는
먼 길을 돌아와
늙은이를
행복하게
열두번의 종소리를
헤아리며 되새기며
서서히 늙은이의
목을 감싸는
시계추
다시 듣고 싶어지는
낡은 종소리…….
2002.12.17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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