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4일 월요일

사선

 

시선

 

변하는 건 없나봐

희롱당하듯 안겨 있었지

손톱은 모조리 뜯겨 나가고

넌 지금 기타를 친다

눈물은 믿지 않아 오로지 피를

찾아다녔는데 피냄새를

생명줄이자 삶의 리듬

언제나 넌 기타를 치고

손등의 정맥은 출렁거리고

아름답지 그런 연주는

도드라진 힘줄은 터질 것만 같아

아찔해 지문 없는 손가락 핥는 것만큼

말 없이 모든 자신을 내비치는데도

손톱은 너무나 날카롭구나

피맛 이건 누구의 피일까

난 신음 소릴 흘리고 다녔지

사랑해요 맹랑한 빠순이처럼

난 뒤돌아 볼 수 없지 절대로

그림자여 천박하고 수줍어하는 광대처럼

뒤돌아 볼 수 없지 너는

언제나 내 앞에 있으니

 

나는 너의 약점까지 사랑하나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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