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변하는 건 없나봐
희롱당하듯 안겨 있었지
손톱은 모조리 뜯겨 나가고
넌 지금 기타를 친다
눈물은 믿지 않아 오로지 피를
찾아다녔는데 피냄새를
생명줄이자 삶의 리듬
언제나 넌 기타를 치고
손등의 정맥은 출렁거리고
아름답지 그런 연주는
도드라진 힘줄은 터질 것만 같아
아찔해 지문 없는 손가락 핥는 것만큼
말 없이 모든 자신을 내비치는데도
손톱은 너무나 날카롭구나
피맛 이건 누구의 피일까
난 신음 소릴 흘리고 다녔지
사랑해요 맹랑한 빠순이처럼
난 뒤돌아 볼 수 없지 절대로
그림자여 천박하고 수줍어하는 광대처럼
뒤돌아 볼 수 없지 너는
언제나 내 앞에 있으니
나는 너의 약점까지 사랑하나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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