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나도

 

싫은 자신에게 오늘은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좋은 사람은 싫은데 사람들은

나를 칭찬해 주었어요

 

 

한번쯤은 이제 그만 미워할께요

실은 자신있게 미워하고 싶어서

나도 이따금 간단해지고 싶어서

그대로 하면 안되나요?

 

 

갖고 싶은 그대로

가질 수 없는 그대로

앙다문 입술처럼 숨겨둔 채

어딘지 모를 마음으로

 

 

모두 자신에게 말하고 있어요

거울이 깨질 때까지 키스하세요

나를 위한 날 나를 위한 말

아파도 좋으니까 건드려 줘요

 

 

미안하지만 이제 그만 미워할께요

그대는 그래도 고갤 끄덕여

사양하겠지만 난 동의하지 않아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거에요?

 

 

08.04.23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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