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그들의 조직에서

 

나를 안하지만 나의 친구 극단적으로 말해야겠지

너의 눈 속에 비치지 않는 나를 실감해

물과 기름의 사이에서 엇비슷한 상태에서 착각했어

냄새로 원자를 맡는다고 착각했어

머리 속에 프랙탈이 있다고 착각했어

조직에 감정이 보인다고 착각했어

우리는 더 이상 같지 않다고

 

 

내 사랑

주식시장의 확고함만큼 너를 사랑해

네가 나에게 투자할 정도로 과부하에 돌입했다면

서로의 라텍스 장갑을 꼭 잡은 채

오래된 환락가를 산책해보자

거품과 같은 빛 추억이 우리에게 비누방울이면

미끈한 체액은 단지 농도의 차이일 뿐

아무리 흔들어도 섞어지 않아

 

 

내가 아는 모든 난민들 그 국민들의 나라 이름을

하나씩 소리내어 불러봅니다

침묵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주세요

나를 구걸하는 무리의 끄트머리에서 난

나보다 앞선 만큼에 비례해서 살의와 갈증을

용서하세요 내 혀에 침을 뱉어 주세요

 

081001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