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난 엮인 것을 좋아한다. 엮였다- 라는 건 좀 더 끈끈하고 불길한 울림. 또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의 안도감이 있다.
단순히 연결되어 있다는 상태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건 내 마음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난 거기에서 어떠한 자세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좋은 출발을 말하고 싶지만, 오히려 난 불안한 예감을 말하고 싶다.
여기에서 가시화되는 것들은 차츰 견고해지는 나만의 세계나 이론이 아니라,
유화처럼 점점 덧붙여가며 과거를 부정할수도 있는, 내 삶- 내 시간에 대한 독법 중 단층적인 기법이 될 것이다.
좀 편안하게 써보고 싶었는데, 잠깐 생각에 사로잡히다 보니 마치 나에게 말하는 듯 써버리고 말았다...
시스템은 내가 아니라도 이미 갖추어져 있다. 기술에 대한 태도를 정하기 위해? 숙고해 보는 것보다는 사용해보는 편이 더 빠르다.
무엇을 위한 빠름인지는 모르겠지만 -- 스스로에게 돌을 던져보며 어떤 흐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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