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4일 화요일

호랑이 뱃속의 고양이

 

 

난 속도전이라 생각하는데 남들은 아니래

연필의 날카로운보다는 커터칼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죽음 따위 소용이 없는 걸

번복하는 건 친구끼리 귓속말로나 가능한 일

그냥 잊어버리기로 해

다시 깎아낼 시간, 그저 침묵하기로 해

 

 

자기 매개체로서의 나라는 이름

조금은 덜 생각했으면 좋겠어

내가 신경쓰는 모든 성질들이

항상 나에게 긍정적이지는 않아

실행할 수 없는 명령에 대해

너는 어떻게 응하고 있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는 마

꿈을 꾸지 않는다고 안심하다간

어느덧 소리는 비명만 남아

 

 

08.04.05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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