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속도전이라 생각하는데 남들은 아니래
연필의 날카로운보다는 커터칼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죽음 따위 소용이 없는 걸
번복하는 건 친구끼리 귓속말로나 가능한 일
그냥 잊어버리기로 해
다시 깎아낼 시간, 그저 침묵하기로 해
자기 매개체로서의 나라는 이름
조금은 덜 생각했으면 좋겠어
내가 신경쓰는 모든 성질들이
항상 나에게 긍정적이지는 않아
실행할 수 없는 명령에 대해
너는 어떻게 응하고 있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는 마
꿈을 꾸지 않는다고 안심하다간
어느덧 소리는 비명만 남아
08.04.05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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