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음을 참으며 군중 속을 걷고 있었어
눈을 마주할 만한 프로필은 없었지
난 비가 내리길 바랬다 하늘은 맑음이야
최상급의 수식어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
내 살갗을 흐르는 물방울이 어디서 왔는지
묻고 싶은데 하늘 누군가 눈을 밟고 있어
물결 무늬로 흩어지는 구름에 저린 손을 담그고 싶어
종종 네가 빼주곤 했던 내 피와 붙잡혔던 내 손목과
안개 속을 내딛는 발바닥 불빛은 누군가의 담배불
손끝의 악취는 누구신지 말을 뱉을수록 옅어집니다
어떻게든 웃어야만 내가 채워지고
소리없는 네 미소를 따라가고 싶었는데
난 이제 결심을 해야만 해
눈을 감아버릴 지 전부 삼켜버릴 지
상처를 향해 몰려드는 피
난 액체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