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너를 보내기엔 늦은 것 같다
해도 누군가에게 사랑한다 말 던질 수 없어
숨을 내쉬듯 흘러가는 선율 위로 돌을 던지지
난 그걸 딛고 숨을 들이켜 패와 같은 그걸
소음 우울함 불안함 그 새파란 하늘에 네가 앉을 구름은 없어
아... 난 다시 기계가 되어야겠다 백남준의 말처럼 되고 싶어
오랜만에 리코더를 물었고 내 얼굴은 새빨개졌다
이 불협화음 너에게 들린다면 웃어주길 바래
아이는 웃지 않아
어린이는 사랑하며 죽이고 웃으며...
슬프게 웃지 않으면 부끄러운 난
눈물을 버렸을 때 웃음도 함께 해야 했어
다시 기계가 되어야 할까?
다시 부를 수 있을까?
다시 변주를 견딜 수 있을까?
네가 이 감정을 처리할 수 있다면
난 영혼을 팔고
새하얀 하늘에
돌을 던질께
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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