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이 없는 서핑을
물살이 곧 살이 되고 내가 뼈가 되는 순간을
모든 사람들이 물 위에서 말라 죽는 상상을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내 갈빗대를 줘도 당신은 살아나지 않아
당신의 살을 상상하는 사랑을
조각난 뼈가 내게 영겨붙어
조각난 돌이 가라앉아
조각난 금속은 떠다니고
그 흔들림
표면의 찬란함
마음 깊숙한 굉음
내 몸의 삐걱거림이 들리니 보이니
우리가 인간인 한 녹슬지 않을 거라고
당신이 기다리는 보석 보다도
당신에게 없는 이빨들이 더 아름답다고
목에 고인 말들이 굳어가
우리는 서로를 말리며
이 말들이 다 녹을 때까지
바닥을 찾는 서핑을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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