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일 수요일

080730

글쓰기

 

의문을 가질 수 있을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이 정말 쓸모가 있다고...
나는 분명 확실한 것을 원한다. 더 이상 후퇴할 수 없는 정신의 배수진.
그곳에서 말하는 느낌의 글쓰기를 좋아해.
지금 이곳은 눈을 돌릴 게 너무나 많지.
귓가에 흐르는 음악. 아름다운 이미지. 향이나 맛에 대한 애호.
촉감 - 좀 더 나아가면 섹스에 대한 환멸 섞인 그리움.

 

아아. 글씨가 무지 신경적으로 변했어.
공허, 하긴 하지만 그만큼 여유와 core가 생겼다고 할까.
줄기가 없는 식물, 허리가 없는 동물은 없지.
아무리 네 영혼이 바이러스에 가깝다 해도.
넌 분명 자신을 확신할 수 있는 거울이 필요해.
문자 이전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문장으로 만들어내기 이전의 진심을 표명하자.
나는, 그런 상태로 존재하는 인간이니까.

 

이게 앞인지 뒤인지 어디로 향하는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너희가 판단할 일이야.
재밌길 바래.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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