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만큼 부끄러운 게 또 있다면,
먹는 일, 섹스하기, 게임하기.
글을 왜... 진실이라고 생각할까 난?
좀 더 즐겨도 좋을텐데.
어쩌면 지금 내 유일한 장기일텐데.
왜 그걸 스스로 꺾어버리려 하는 걸까.
웹을 통해 쓰여진 글도 좋지만,
이처럼 연필로 새긴 글도 좋아.
아무것도 내 진실을 보장하지 못해.
2년 전이 어제 일만 같아.
그때 네가 발걸음을 내딛었어도, 오늘과 같은 진통을 겪었을 거라고.
넌 달라지지 않았어.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아.
오로지 너라는 이름의 자아로 내 마음을 채우기엔,
난 너무 많은 쾌락을 알아버렸어.
내가 아닌 일들을 몇가지 해야겠어.
일 - 해야할 일 - 너무 시스템에 의존하지 말자.
하물며 네 자신을 되돌아봐도 부끄러움이 많을진대,
수많은 사람들의 욕구를 견뎌야하는 틀에 무엇을 바랄 수 있겠어?
- 매일 읽고 쓰는 걸 게을리 하지 말 것.
- 웹에 차근차근 익숙해지되, 너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분야를 생각할 것.
- 일어, 웹디자인 (지금 옮기면서는 북을 거쳐 인터랙션까지)
- 내 이상을 현실에서 소화시킬 것. 자아에 집착하지 말자.
자아에 집착하지 말자. 잊어버릴 수 없는 원한은 그때그때 갚아주자. 일상을 수많은 사건들로 채워나가자. 고독한 시간을 달갑게 받아들일 정도로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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