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말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 반대도 있지.
내가 제로였을 때 당신을 만났더라면,
사랑해도 아무렇지도 않고,
아무래도 사랑하지 않았겠지.
미안, 사실 나 그때 -99였거든.
하나씩 줄여보자고 생각했어.
수많은 고양이들이 죽어갔어.
반말들 속에서 내 마음은 조각났고,
여성적인 청유형으로 나를 복제했지.
나는 그런 신앙심을 알아.
살짝만 건드려도 죽어버리는 신,
대신에 늘어난 건 시체 뿐인지도, 나?
속이고 싶지 않았다면 이해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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