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9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9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2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서핑을

 

해변이 없는 서핑을

물살이 곧 살이 되고 내가 뼈가 되는 순간을

모든 사람들이 물 위에서 말라 죽는 상상을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내 갈빗대를 줘도 당신은 살아나지 않아

당신의 살을 상상하는 사랑을

 

조각난 뼈가 내게 영겨붙어

조각난 돌이 가라앉아

조각난 금속은 떠다니고

그 흔들림

표면의 찬란함

마음 깊숙한 굉음

 

내 몸의 삐걱거림이 들리니 보이니

우리가 인간인 한 녹슬지 않을 거라고

당신이 기다리는 보석 보다도

당신에게 없는 이빨들이 더 아름답다고

 

목에 고인 말들이 굳어가

우리는 서로를 말리며

이 말들이 다 녹을 때까지

바닥을 찾는 서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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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8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8일

  • 겹틀린 두루마리 휴지처럼 까칠한 마음(그래도 미싱은 돈다 me2google)2009-04-28 13:33:41
  • 날씨가 이상형이네(-_- 어쨌든 시원하다 날씨 이상형 me2google)2009-04-28 16: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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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7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7일

  • 오래 들을 거 같진 않은데… 속옷밴드나 하트필드처럼 가끔 생각날듯.(me2music 비둘기우유 aero)2009-04-27 06:35:26
    Vidulgi Ooyoo (비둘기 우유) 1집 - Aero
    Vidulgi Ooyoo (비둘기 우유) 1집 - Aero
  • 모텟이 일본소설이면, 얘낸 발자크쯤 될까.(me2music Toxicbiasfleurivy Particles)2009-04-27 06:43:20
    톡식바이어스플뤠르아이비 (Toxicbiasfleurivy) - Particles
    톡식바이어스플뤠르아이비 (Toxicbiasfleurivy) - Particles
  • 더 이상 음악 들으며 눈 감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사비나 심정 알겠네)2009-04-27 06:46:22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26일 일요일

2009년 4월 25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6일

2009-04-24, 하우스콘서트.

오랜만의 하우스콘서트. 솔직히 음악에 대해서, 박창수에 대해서 잘 모른다. 명확하게 설명할 정도의 이론적 틀은 미진. 하물며 감정적인 면은 더욱 드러내기 어렵다. 물론 소리를 언어로 설명하려는 어떠한 시도라도 결국은 실패할 터. 그러니 이 글을 이 무대에 대한 모사로는 보지 않기를. 나 역시 그걸 기대하지 않는다.

기억하던 박창수의 파괴력은 여전했다. 비단 음의 흐름 뿐만 아니라, 피아노라는 기계장치에서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어떠한 곳이라도 폭군처럼 사용한다. 글렌 굴드가 피아노를 애무하는 수준이었다면, 이 사람은 SM 타입이랄까. 한 시간 남짓 들었을 뿐이지만, 감성적인 면은 예전보다 더 배제된 것 같은 느낌. 고수는 풀줄기도 무기처럼 사용한다고, 손만 대면 뭐든 악기가 되는 경지라고 해야하나. 완전 그런 오라가 철철 넘쳐서 재미있었다. 게다가 그게 자기 등에 나이프를 꽂는 비약이 아니라, 아주 숙련된 장인이 불필요한 동작을 배제하고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한 상태로 느껴졌기에... 하지만 마이더스의 손은 어떻게 되었더라.

그에 반해 자신들의 무기에 총알을 장전해야 했던 다른 사람들. 에뮬레이터로 소리를 선택하고 조절하는 인터페이스를 거쳐야 했던 다른 두 명의 전자 음악가는 내내 끌려다니는 인상을 보였다. 물론 그 무대의 주인이 박창수라지만. 그래도 공연 시작에서 예고된 스코어 없이 즉흥 합주를, 대화를 한다 예고했으니 - 싸움으로 느껴졌지만 -  별로 핸디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리듬은 피아노가 주도했다. 나머지 전자음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구별이 가지 않았다. 임종우는 자신의 신디에 타악기와 같은 입력장치를 거쳐서 발생하는 소리로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기법을 주로 선보였고, 독일인은 미세한 음의 파동으로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그 위에 겹칠 수 있는 가능성을 유지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인이 맥북을 기울이면 소리가 변형되었는데,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공연 초입부터 사 분의 삼 정도는 내내 컴퓨터들만 보고 있었다. 피아노는 혼연일체된 소리들을 들려주고 있으니, 굳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지만, 다른 소리들의 ID는 알 수 없었기 때문. (지금도 정확히는 구별 못하겠다)

박창수는 모든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 단순한 도구라도 숙련되면 속도의 우위만으로도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물론 그의 피아노는 변신타입이지만;;) 설령 이미 시전되는 주제를 피아노가 뒤쫒아 반주를 하다가도, 순간적인 폭발로 자신이 주도권을 되찾아오곤 했다. 그걸 저지하고 흐름을 쇄신시키는 건 임종우의 날카로운 마찰음. 피아노가 숨을 고를 때 완충제 역할을 하던 맥북. 그 정도로 나는 그 무대를 기억한다. 다만 인상적이었던 점은 라이브 도중 피아노의 음을 복제하여 주제로 사용한 임종우의 소리가 무대를 지배하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런 식으로 미리 소리가 준비되지 않은 디제잉도 가능하다는 걸 실감했다. 기계적 모방이 있기에 박창수는 다른 소리를 내야 했고(낼 수 있었고), 소리들은 더 중첩될 수 있었다. 그 셋 사이 서로 균형을 어느 정도 이루고 서로를 방해하면서도 일정한 흐름을 유지해 나갈 때, 조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 그건 이 무대 자체에 부여된 기대감에 기대는 면도 있겠지만, 어쨌든 난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내내 즐거웠다. 특별히 누구를 응원하지는 않았다. 그냥 이들이 어떻게 소리를 만들어내는지 그게 더 관심이 갔다. 그래도 공연 후반부에 지켜본 박창수의 모습에서 더 설득력을 느꼈다. 아이러니... 기계에 딱 달라붙어서, 기계를 파괴할듯 다루는데, 기계는 가장 신속하고 평안한 소리를 들려준다.

여계숙의 무대는 의외로 흥미로웠다. 다소 신비주의 성향이 강할까봐 염려했었는데, 미니멀하게 보여져서 더 호감이 간듯,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프로세서의 출발점이 비슷했다. (언어는 그저 소리가 될 때까지 파편화 시키고, 단순한 소리들로 공간을 형성하려 하고, 일견 귀여워보이지만 상징을 담은 이미지를 선호하고, 신체를 중시하면서 그게 꽤나 자아도취적이고...) 사운드 자체에 다문화적인 속성은 많이 드러나는 건 재미있었지만, 오밀조밀한 재료들을 다양한 방향에서 꼴라주하는 방식은 나에게는 익숙하다. 다만... 난 목소리로 흐름이 유지되는 음악에 대해 콤플렉스 섞인 거부감을 갖고 있는데, 그녀는 이미 녹음되어 있는 자신의 목소리와 마이크로 내는 목소리로 메아리처럼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단일한 목소리로 주입하는 방식을 쓰지 않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오히려 1부의 박창수에 시달렸더니, 2부의 그녀는 귀여우실 정도로... 그런 면으로는 이번 하우스콘서트의 프로그램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인 톤의 높낮이도 그렇지만, 기계와 신체가 다른 방식으로 섞이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이크와 컴퓨터 앞을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퍼포먼스와 영상을 함께 보여주었다. 그녀가 보여주는 영상의 상징이 뻔하게 느껴졌을 때, 난 그녀의 동작을 주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상이 상징 대신에 움직임의 흐름을 보여줄 때 난 영상에 집중했고, 나중에 영상과 동작을 연결하려는 그녀의 시도를 보며... (이 분 약간 백치미 기질도 있구나 생각했고 -_- 그게... 까만 바탕에 하얀점들이 움찔하는 영상이었는데, 그 움찔하는 순간 목탁을 두드려야 하는데... 타이밍 못맞출 때가 더 많았던듯;) 이 사람은 참 무대를 즐겁게 사용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녀 개인적으로는 그저 또다른 자신의 목소리와 대화를 하고, 영상에 몸짓으로 답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걸 보고 있는 나는 어느 쪽을 선택해야만 한다. 왜냐면 내가 아직 어느 쪽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는 그 교류들과 내 눈과 귀가 주시하는 것들 사이에서 어떤 감정을 떠올릴 수 있었는데, 하루가 지난 지금 와서 생각하려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영상이 보여주는 상징과 몸짓으로 표현된 그 무엇 사이의 갈등이 풀린 느낌...이었는데.. 그때의 체험을 아직은 육화하지 못한 셈. 아니면 그 체험이 자리한 공간을 비어있다고 느끼는 셈. 혹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셈. 무엇이 될지는, 조금 시간이 흐르면 떠오를 것이다. 그전까진 어쨌든, 계속해서 기계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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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4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4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2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0일

  • 밤비 냄새 좋다. 나무가 재, 매연은 료. 맑은 날은 보통 반대지만…(산책)2009-04-20 2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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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9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9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1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2009년 4월 16일 목요일

2009년 4월 15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5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윷/모

 

내 얼굴을 잔뜩 채운 사진기

거울에 들이대고 프로필을 만드는 너

그 위 편 천장 아래 박제된 동물 머리

목 졸리는 내 얼굴 그 입술을 읽는 너

빵- 터지는 나

폭포처럼 내리는 피를 피해

거울 처마 아래 열 개의 발톱

생전 처음 들인 봉숭아물

마르기를 기다리는 너

나막신을 신고 달려나가고픈

부츠를 신고 잠기고픈

부끄럽게 하얀 옷이 흠뻑 젖을 만큼

부끄러워 가만히 있는 너

발꿈치부터 척추까지 아침이 간지렵혀도

나와 얼굴을 마주하는 너

우리 사이는 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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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4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1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13일 월요일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1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10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0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9일에서 2009년 4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8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9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8일에서 2009년 4월 9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7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7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5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6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5일에서 2009년 4월 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4월 4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5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4일에서 2009년 4월 5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유리피데스에게, 김한민, 새만화책, 2004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 뭣하러 해?

      끝내 그에게 대답할 수 없었다.
당신들은 대답할 수 있는가. 그가 돼지처럼 물질만
밝힌다고? 그러나 어리석은 자여, 함부로 돼지들을 업신여기지
말라. 우리 또한 조금도 다르지 않거늘. 위대한 사상가가
제 집 하인을 채찍질하고, 위대한 예술가가 진지한 물음에
하품하는 것을 못 본 체하려 하지 마라.

어디 한 번 그렇게 눈을 가려 보아라. 십 년을, 백 년을
그렇게 계속. 그 슬픈 그림자들은 쌓일 것이다.
그리하여 극과 산문과 시가 탑을 이룰 만큼 불어난
그 어느 훗날 그 거짓 또한 차츰차츰 자라나
모두를 고립시킬 것이다.

그때는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으리라.

건대 반디앤루니스에서 래핑도 되지 않은 만화책을 보았다. 검고 낡은 표지. 잠깐 훑어봤지만 특별한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그림과 글에 작가 나름의 양식은 있는 것처럼 보였고, 그리스 극작가 얘기라 막연한 기대만으로 구입했다. 그리고 다 읽었을 때는, 현상태의 나에게는 결점조차 사랑스럽게 보일 책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던 그림책. 숀탠이나 D에서 다음 단계랄까. 좀 더 내가 하고픈 모델에 가깝다. 책 전체를 디자인한 듯이 보여 더욱 그렇다.

단순히 소통 단절의 비극이라고 하기에는,
현재 내가 고민하는 면,
예술이 현실에 무슨 의미가 있지?
모에가 최후의 황금비일까?
깊이와 표면...
그런 문제들이 겹쳐진다.

더불어 이 작가의 자화상이 반영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솔직한 태도 ; 쓸쓸함과 소심함. 그러면서 자신이 창조해낸 이야기들에 배후를 마련해 놓았다. 그건 깊이라기 보다는 우회로? 현실이나 역사적인 소재들과 자기가 창조해낸 세계의 연결고리가 있을 것만 같은, 최소한 그 상태의 쾌감을 아는 사람으로 여겨졌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의욕에 비해선 정제되지 못했고 - 작품 속 세계가 막연한 흐름으로만 이어진다, 혹은 내가 아직 그걸 체감할 정도로 민감하진 못해서? - 메시지에 비해... 인물의 묘사는 너무 단선적이다. 복합성을 띤 인물은 주인공과 그의 동생 정도. 그래도 관계망은 잘 조직된 느낌이지만. 물론 서사적인 진폭을, 전적으로 텍스트에 의존하지 않는 그림책에 바라는 건 지나칠 지 모른다.

그림에 있어서, 화면의 이동은 효과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나 세세한 동작, 인물의 감정과 표정의 묘사에 디테일이 부족한 것처럼 보여진다. 물론 그런 단점을 컷의 구분, 색조의 변화로 좀 더 그림의 질감을 살려서 충분히 커버하고 있다. 그건 극사실주의가 아니라, 인상파 그림처럼 느껴진다. 아마 색연필이 더욱 그런 느낌을, 원경에는 좋지만, 근경에는 불리하다.

그래도 자신의 주제를 폭발시킬 지점에 대해서는 확실하다. 구조적인 아름다움마저 느껴질 정도. 또 의인화한 캐릭터와 가면을 쓴 인간을 대비시킨 표지에서 강조되지만, 작품 내에서는 사람 형상과 동물 형상의 캐릭터의 구분이 그리 실감나게 와닿지는 않았다.
(모에 요소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인물 성격을 쉽게 드러나게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가상성에 대한 상징일 수도 있고, 멀리 나가면 애니메이트에 대한 긍정...? 다음 작품을 보면 실감할 수 있을까)

메시지의 전달 역시 내가 고민하는 부분인데, 이 작품은 그 실패로 인한 희비극을 드러내고 있지만, 동시에 편지라는 매체를 사용하여 이 작품 자체가 하나의 매체임을,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면 무용하다는 것을, 넌지시 강변하고 있다. 그 압박감을 - 작품과 현실을 이어주는(주인공의 고민, 작품의 주제, 현실의 부조리) 작품 내 소재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부분은 마음에 든다.

대사와 그림의 비율도 필요에 따라 조절하는 감각.
표지 디자인, 책의 구성, 챕터 분류, 책뒤편과 날개의 공간 모두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사족



2009년 4월 3일 금요일

2009년 4월 2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090326

 

이상은 언제나 밝게 타오르는 것

그렇게 과거는 내 눈을 스친다

보이지 않는 행성들 계획의 그물들

 

나는 벌새가 되고 싶었어요

또 나는 그 위에 올라 타

한 마리 거미가 되었다

 

모눈의 실밥이 터졌네

겹겹이 쌓인 자들이 투명해지네

뾰족한 연필심이 둥글어지네

이제 나는 창문도 창살도 깨진 거울로도

나를 가둘 수 없네

 

약속만이 살아 숨쉰다

피를 바를 입술만이 말한다

그 연지가 코를 간지럽힌다

 

그렇게 미래의 나를 낚았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나를

꿰맨 상처 속으로 돌려 보내고

내 눈을 대각선으로 감아 버린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09년 4월 1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1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4월 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