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7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7일

  • 사람을 식물로 비유한다면, 생각이란 건 흙이랑 가장 닮았다. 기반이 된다는 느낌도 있지만, 어떤 질에 따른 냄새나 맛이 떠오른다.(화분갈이)2009-02-27 22:09:07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26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6일

  • 비가 오려나(손목이 쑤심)2009-02-26 16:32:03
  • 그만 '위로'하자. 명사 대신 차라리 수식. 동사가 될진 의문. 최소한 배우는 되겠지. 나를 대신하는 벽은 참 견고하고 사랑스러웠다. 동굴과 장벽, 습관과 도피, 매체와 무대는 나에게 애증을 가늠하는 저울추인지도 모르겠다.(그러나 태그는 언제나 명사 발 달린 tag 보고싶다)2009-02-26 22:31:4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25일 수요일

2009년 2월 23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3일

  • ?(나는)2009-02-23 13:46:14
  • 홀짝 - 할짝 - 훌쩍(고양이술 혹은 살풀이)2009-02-23 21:23:14
  • 잊혀질만 하네(너는)2009-02-23 22:18:34
  • 나는 M이라 생각하지만, 기실 그건 귀차니즘일 뿐인지도. 너는 S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무서워서 더욱 그럴지도. 공포와 권태는 너무나 오래된 감정이라 희노애락보다 쉽게 잊혀진다.(감정 SM)2009-02-23 23:48:5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22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2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2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21일 토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1일

  • ;;;(노가다)2009-02-21 09:35:43
  • 에스컬레이터는 꼭 두칸씩(me2mobile 밟기)2009-02-21 15:42:25
  • 고갈, 재밌었다. 내일도보러가곤싶지만이사준비로어찌될지는모르겠다. 감독과대화를듣느라닻올림공연에는가지못했다. 음악맡은분이름이익숙하다했는데가려던공연에도있던. 마지막사운드오프되었을때의이명. 코발트바탕에붉은빛-보드리야르사진이떠올랐다. 김기덕에실망했던부분을채워준.(곡사 고갈)2009-02-21 22:32:06
  • 씹다버린 체리껌 보다 얇고 바삭한, 마지막 향.(향수)2009-02-21 23: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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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20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0일

  • 보노보노를 만나고 싶어(그럼 난 포로리)2009-02-20 17:18:03
  • 전에는 잠언류의 말을 명검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은 덫으로 보인다.(ㅇㅇ)2009-02-20 21:05:15
  • 기록은 돌이키면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기록하지 않으면 수치도 모르는 사람이 될 거 같다.(ㅇㅇ)2009-02-20 21:13:50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19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9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9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16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6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15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5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14일 토요일

2009년 2월 12일 목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3일

  • 느끼한데 깊이는 없고, 뾰족한데 예쁘진 않고, 꼭꼭 숨어버리다가 울어버리지, 아이를 싫어하면서 아이 같은 넌, 초콜릿과 와인 대 치즈와 소주 어느쪽?(ㅇㅇ)2009-02-12 20:16:29
  • Fleet Foxes - MYKONOS(me2music Fleet Foxes 스크랩)2009-02-13 02:42:35
    Fleet Foxes - Fleet Foxes
    Fleet Foxes - Fleet Foxes
  • The Avalanches - Frontier Psychiatrist : ㅇㅇ… ㅇㅇ?;;(The Avalanches music 스크랩)2009-02-13 03:42:55
  • 백열전구, 형태나 파장의 부드러움 때문이겠지만, 어딘가로 몰려드는 빛, 그러므로 외면할 수 있는, 이미 어둠이 공존하는 공간. 반면 직선형의 빛은 도처에 존재, 산발적, 빠른 전환, 부동심결 같은 극단적 효과. 빛엔 민감하지도 않고, 마음에는 쓸모가 없다고 여기지만,(빛 전구)2009-02-13 04:29:4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2일에서 2009년 2월 1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nd


해가 바뀌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줄 알았어
턱을 깎으면
좀 더 고양이가 될 줄 알았어

과속방지 브이라인
쓸모없는 한계애교

날지 못하는 인간에게
드로잉은 무엇이든 가능하다
끊어지지 않는 선
뫼비우스의 동전

현실은 빛나는 사막이다
꿈이야말로 파리지옥
혐오하지 않아요
내가 사랑하는 당신

우는 아이는 익사하고
이제 그와 등을 맞댈 시간

생채


그들의 그림자가 엉겨붙고
자동차 배기가스로 매듭을 짓고
거리의 포장지가 벗겨지고
간판 없는 쇼윈도 알몸의 마네킹
광택 흐르는 부츠처럼 걷고 싶었다


이 고착화된 시스템을 긍정하며
너와의 사소한 갈등을 사랑하며
이제는 영혼보다 귀신을 보고 싶었지
내가 하나의 개념이라면
너는 신호등에 달린 맹인 전용 스위치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을 때
나는 음악을 귀에 꽂았고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을 때
나는 거울 앞에서 그림자처럼
눈을 감고서


노을처럼 얼굴을 갈고 싶었어

2009년 2월 11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1일

  • 생활패턴이바뀌니까머리속이또어물어물한다. 감성이직관에이르는지름길이라생각했는데그물이이확장되지않는한국지전에불과할뿐신체를움직일수있을정도는아니다. 몇번이나같은길을돌아오는건인정하겠는데이넘의변덕을피하려다보니거의다시자신을해체해야할지경에이를거같다. 문제는어떤것도그럴듯해보이지않는다.(반면)2009-02-11 09:49:37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1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Briareus - 피상적 음악

앨범 커버 이미지입니다 :-)

날씨 좋을 때 목적 없이 나가고 싶은 것처럼, 어떤 감수성을 찾아 웹을 서핑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찾았던 위치가 막다른 길이 아니라면, 끝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만날 수 있을테니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이미 감성은 존재하고, 자신이 움직인 경로는 흐름을 보여주고 단서를 제공해주기만 할뿐,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겠죠. 우연에 의존하는 산책자의 태도입니다. 특별한 걸 만나면 언제든 발걸음을 멈출 수 있도록… 정보나 감성이 재미있는 형태로 모여있는 걸 만나게 된다면 말이죠. 
 
이 사람은 vimeo에서 우연히 보게된 걸로 기억하는데, 음악과 영상이 전형적이라 오히려 인상적이었어요. 일렉 + 재즈 / 신스팝 = 정도로 단촐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음악을 보면 그리 특별할 게 없는 모양이거든요. 고전적 소재들과 추상효과가 교차된 영상도 그렇고요. 딱히 눈에 띄는 주제도 없어 보였는데, 그렇다고 몰개성적인 혼합, 예쁘다는 것만 모아놓은 얼굴처럼 보이지는 않았죠.

Briareus라는 이름은 제우스에게 쫒겨났던 고대신들 중 하나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손이 100개에 머리가 50개인 거인이라네요. 구글링한 이미지들도 마찬가지. 전 이 사람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느낀 것도 아니고, 다면성에 부담을 느낀 것도 아닐 거에요. 다중인격이 아니라, 다중신체로 여겨지거든요. 만약 그 수많은 신체들에 공통적인 인격이란 게 있다면 자신에게 존재하는 모든 성격들, 혹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성향에 대한 수집욕정도?

그리고 자신이 만든 곡들마다 비디오도 함께 붙인 것으로 보이는 200개에 가까운 클립들, 또 자신의 앨범을 이곳
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배려도 함께.



2009년 2월 10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1일

  • Ruby Thoat - the ventriloquist(me2music Ruby Throat KATIE JANE GARSIDE)2009-02-10 23:10:18
    Ventriloquist
    Ventriloquist
  • 머머 체험기 올리는 블로그는 바로 구독취소 ; 광고나 프로모션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필터링 되지않은 스팸이랑 똑같은 친절한 마케팅 별로.(blog rss)2009-02-11 00:05:06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0일에서 2009년 2월 11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9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10일

  • YouTube - Jason Kao Hwang / Edge - Elemental Determination : 난잡함에위로받는타입(music punkcast)2009-02-09 22:02:03
  • 귀염받는 건 익숙한데, 스스로를 칭찬한 일이 태어나서 있었나 싶다. 남들이 다 해줬나? ;; 귀여운 걸 좋아하긴 하는데, 거기엔 어떤 가치판단도 없는 느낌이라 좀 무서워진다. 취향이나 소유욕과는 다른, 무심하게 시크하면서도 모에한 이미지로 내버려두는 (…)(칭찬 귀여움)2009-02-10 00:58:25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9일에서 2009년 2월 10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교육


역시 난잡함 내가 위로받는 넌
천박하게 한쪽 가슴을 도려낸 여자
손에 들린 나이프가 되고 싶었어
공허하게 숨을 자주 쉬는 이 세계에서
나는 연쇄살인마의 정당을 지지합니다
목숨을 걸고 딱 한 번의 투표로
연약한 내가 사랑한 세계는 부서지고
이불 너머 비친 그 얼굴은 언제나 흑백
여전히 씁쓸하게 살아있는 너를
토하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사랑이
시간이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내가 아닌 걸 이해할 수 있을 시간 대신
나와 내가 되지 못한 것들이 흉터로 위장한다
손수 거울에 붙였던 입술처럼
가장 사랑했던 끈질기고 부드러운 너를
잡고 유리를 베어내는 소리가 다가온다

2009년 2월 6일 금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7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6일에서 2009년 2월 7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4일 수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4일

  • 일찍 깬 김에 커피를 마시고 있다 =_=(새벽 잠 diary)2009-02-04 05:01:28
  • 어제 전시장에 놓여있던, 책이름이 아침에야 생각났다 ;(me2book 로렌 차일드)2009-02-04 07:23:53
    공주님과 완두콩 - 비룡소의 그림동화 156
    공주님과 완두콩 - 비룡소의 그림동화 156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3일 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3일

  • 완두콩을 훔쳤다(me2mobile 미안해요 고등어 젊은모색 국립현대미술관)2009-02-03 14:15:57
  • 세상엔 예쁜 사람이 너무 많아서(컴플렉스)2009-02-03 21:46:41
  • 광화문 교보에서 대학때 좋아하던 강사분이랑 선배를 우연히 2연타로 만났다(아아 그저 반가웠다 diary)2009-02-03 21:48:02
  • 들숨처럼 딱 진심만을, 행할 수 있을 만큼 말하자. 나머지는 잘 버려야 한다.(diary 호흡)2009-02-03 22:03:01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2일 월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3일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2일에서 2009년 2월 3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9년 2월 1일 일요일

베레니체의 미투데이 - 2009년 2월 2일

  • 잔혹한 나르시스트가 되자, 자기라는 거울은 깨져도 거울이겠지만, 쪼개짐 무한대, 백색소음이면 채널 옮김, 끝날 때까지 스스로에게 파업하지 않을지 궁금하다, 재밌는 나라 영화도 그렇고 건담처럼 데카당스가 흔한 소재, 끈적한 소재들 컷으로 회를 떠놓은 듯, 포만감은 글쎄(me2book 호문쿨루스 야마모토 히데오)2009-02-01 07:01:50
    호문쿨루스 9
    호문쿨루스 9
  • K.D. Lang on the Johnny Carson show 1987 — second appearance : 순수하게(자다깼다 me2music K.D. Lang 스크랩)2009-02-02 04:20:30
    K.D. Lang - Reintarnation
    K.D. Lang - Reintarnation

이 글은 베레니체님의 2009년 2월 1일에서 2009년 2월 2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untitled 3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레드,
빛깔로 채운 상감문양 청자,
뱀처럼 휘감긴 보라색 보자기,
레몬에 매달린 꼬마전구 불빛,

속을 들여다보는 단발 머리 그 사람 빗살무늬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스톡홀름 신드롬



희박해지는 하늘에
대지는 복수하듯 팔을 뻗어
목을 조른다
붉어지는 얼굴을 무심히 본다
전쟁은 어디에나 있다는데


별처럼 쏟아지는 이빨 조각들
지층을 관통해 자기 얼굴에 박힐 때까지
빛은 없었다
이제는 분노하듯 채널을 돌려


그 손가락 게릴라 타입 권력 전쟁은 어디에 있다는데
빛에 몰려드는 사람들 등 뒤 여전한 어둠은 그저 그림자인가
진중한 그 램프가 상승하는 것처럼 보일 때
그물처럼 내려앉는 전선에 목을 매달고
나 역시 상승하고 싶었지만


대지는 썩은 감자처럼 독 든 새싹을 피워 올린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물지 않는 상처들로 내려 간다
두더지보다 지렁이에 가까운
떡밥 같은 언어


파문들은 조용히 퍼져간다 뜨거운 소음처럼 녹아 여기에도 있어
빛나는 얼굴로 사로잡힌 그에게 그림자를 선물하고픈 나는
선전포고를 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