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혹은 영향력
영화 GO에서,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 그녀와 함께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보았던 국제적 합성물... 이었던 이름의 펑크-개러지-포크-블루스 밴드 영화.
그 영화는 갑자기 생각났을 뿐이고... 다시 GO로 돌아와서.
원, 이라는 개념이라고 해야하나? 자기 주먹이 닿는 공간이 내 세계라는 대사.
실재적 의미의 권력. 말 그대로 주먹의 힘. 하지만 실로 손이라는 도구는 여러가지 일을 해낸다.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다. 그 결과가 우리의 시간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상 아닌가? 이 결론의 발원지에서는 주체라는 샘이 있다. 나는 지금 순진하게도 그것을 믿고 있다.
솔직히 모르겟다. 코기토 에르숨 - 그걸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악에 대한 증오로도 내가 가진 덕을 증명할 수 없다.
내가 존재하고 있는 시공을 뜯어보면 알 수 있을까. 나와 세계의 관계에 대해 헤아리다 보면 알 수 있을까. 무엇을 알 거라 기대하지?
돈에 대해, 사랑에 대해, 내 취향에 대해, 생명에 대해.
이름에 대해, 말은 어쩌면 규칙에 불과할지도. 언제나 실재와 차이를 갖고 있는 언어에 절망하지만, 그렇다고 유물론이나 유심론 중 양자택일만이 확실한 해결인 것도 아니잖아. 언제나 불완전하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신은 위험한 거다.
신이야 말로 침착하게 미친 사람들의 발명품이다.
그렇다고 넷의 가능성을 순진하게 믿을 수만도 없는데.
현전, 차연, 그 사이 나라는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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